찬장 높은 곳을 물품을 꺼낼 때
보통 식탁 의자를 가져다 쓰곤 했는데,
stepstool을 아예 사버렸다.
보통은 이렇게 바닥에 놔 두었다가
같이 제공되는 벽걸이에 걸어 둘 수도 있지만,
의자가 없는 부엌에서 가끔은 앉아도 있기에 저렇게 걸어 두진 않는다.
(벽에 걸쇠를 거는건 더 귀찮아서..)
문제는, 일하는 아주머니가
맨날 맨발로 딛고 올라서다 보니,
발판과 상판 부분이 아주,,새~~까맣게 된거다.
아줌마 맨날 샌들신고 다니는데, 안 더러워지면 이상한거지
그래서
....
일요일 아침부터 마나님이 깨우더니....
사포를 쥐어 주신다.
갈아라......
헐...잠옷 차림으로 시작 된 사포질...ㅠ.ㅠ
창고에서 어떻게 찾아왔는지 그래도
200방, 400방 600방 사포를 고르고르 들고 오셨다.
200방으로 거칠게 밀어 주고,,,400방 600방
가는 사포로 점점 더 곱게 갈아 주시면 되시겠다.
느껴지시는가?
찢어진 샌드페이퍼의 빡침이 ㅋㅋㅋ
더러워진 목재판을 사포질을 제대로 함 해 주고,
마른 걸레로 먼지를 털어 준다음,
젖은 걸래로 다시 한번 꼼꼼히 딱아 주니....
새 하얀 속살이 드러나셨다...
그냥 놔두면 다시 더러워지니
바니쉬를 한번 칠해 주시면 되겠다.
한번 더 칠해 주면 더 좋겠지만.
힘들어서, 한번만...
색은 좀 더 짇어 짐.
일요일 아침엔 잠 좀 더 재워주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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