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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Singapore short trip.

케비니 2016.01.28 12:30

자의반 타의 반으로 가게 된 강제 trip이 되겠다.


하긴 항공권은 왕복 $80짜리이고 

숙박도 2박에 $80이 안되는 

초저가 Budget의 끝판 왕 short trip 되시겠다.



아침도 못 먹고 UBER를 불러 공항을 왔다. 

보통 일반 택시 Rp20만 이상은 나올 텐데 

Rp 12만 밖에 안 해 주셔서 출반 전 부터 왠지 이번 여행의 짠내를 느낄 수 있다.

스벅에서 간단히 아침식사.




달랑 2박3일인데 거창하게 챙길게 있나 싶어서 그냥 백팩 하나만 챙겼다.
저래 봐도 바지2개 반바지1개 잠옷 바지한개, 셔츠4개, 수건, 속옷, 양말이 들어가 있다.

싱가폴 한두번 가나 ㅠㅠ 사올 것 도 없다.

더군다나 마나님의 폭풍쇼핑도 없으니.

캐리어? 필요 없다. 



출발 하기전 부터 비가 추르륵 추르륵 오더니



하늘로 올라가자 마자 청명 하다.


잠깐 졸다 보니 이미 Changi에 내려 있었다. 



마나님한테서 뺏어온 ezlink 카드가 오래 되어서 잘 될까 싶었는데

아주 자알 된다. 일단 S$10 충전 하고 MRT로 이동. 

버리지 않고 보관한게 기특 하다 마나님



체크인 할때 쓰잘데기 없이 맨날 챙기는 가이드 북.

주 용도는 언제나 부채로 사용. 한번도 보지 않음.



나는 5성 호텔에 머물러야만 행복한 사람이 아니다.

게다가 이번 여행은 혼자 잠깐 하는 여행이라 

차이나 타운의 호스텔에 머물기로 했다.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다.


위치 한 곳이 차이나타운 MRT를 내리면 시장을 통과해서 와야 하는데,

이게 또 솔솔한 재미 있다.


일단 숙소에 모든 짐을 내려 놓고

가방 없이, 양손 다 HANDS FREE로 거리로 나왔다.

가진건 지갑과 핸드폰 뿐. 파워뱅크도 필요없어!

혼자 왔기에 가능 하다. ㅋ



조만간 구정이라 아주 축제 분위기 잡고 있다. 

야밤에 보면 아주..신났지 뭐




차이나 타운은 가 볼때 마다 새로운 흥미 거리가 있다.

먹어 보지 못한 음식도 많고

저번에 보지 못한 물품들도 항상 넘친다.



아직 어중간한 오후 3시지만

아침에 나오느라 오늘  밥 한끼 먹지 못했기에

중국 말만 하시는 식당에 가서 한끼를 해결 하기로 했다.

사실 혼자 먹기에는 많은 양이지만 저녁까지 퉁 치기로 함.

목이 버섯과 돼지고기, 계란 요리인데 내가 좋아하는 볶음이다


근데 이 식당은 인간적으로 너무 짜다.



일,이년에 한번 만나는 친구 Leni가 싱가폴에 산다.
저녁에 이곳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몸이 좋지 않아 약속을 다음 날로 미루자고 연락이 왔다.

갑자기 시간이 텅 비었다.

어딜 갈까나..


한가하게 슬슬 걸어서 클라키 까지 갔다. 

뭐 먼 거리도 아니고,

마나님과 걸었던 길, 앉았던 벤취도 생각 나더이다.



슬슬 해가 저무는 클라키, 

운동화를 신고 저녁 조깅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 했다.

나도 운동화 가져 올 것 그랬나?


잠시 방황 하다가 

박쌤이 부탁한 물건을 보러 오차드로 가기로했다. 

사실 걸어 가도 되긴 하지만,,

아휴 심들어,,, 버스 타자.




여전히 붐비고 다들 바쁘게 다니는 오차드.



몇몇 쇼핑몰을 돌았는데,,박쌤이 부탁한 물건을 찾을 수 없었다. 
Centrepoint에 있다던 그 스토어는 리노베이션 하느라 또 이전했다나 뭐라나..
암튼 빡치는 마음으로 한참을 헤멨다..


9시쯤 되니 슬슬 숙소로 돌아갈 시간이다.

이번 여행은 새벽2시까지 클러빙 할 여행이 아니다.

배고프면 밥 먹고, 그늘에서 쉬어 주고

앉아서 커피 마셔주고

때 되면 숙소가서 쳐 자는 거다.



말 했듯이 숙소를 가려면 이시장을 통과 해야 한다.

남들은 일부러 가는데,,

강제 투어다.


각종 건어물과 육포..


으히히,,,..보고 있자니 육포의 비주얼이 뭔가 좀 야시시 하다.

컬러도 좀 섬찟 하자나.
(참고로 이번엔  비첸향 같은건 쳐다도 안봄)



구정이 가깝다 보니. 각종 구정관련 상품들이 넘쳐 난다.

나중에 복주머니나 하나 사가야 겠으..



호스텔에 있다보니 쓰레빠가 있음 딱 이겠더라. 

사실 옆의 양키가 쓰레빠 질질끌고 다니는데 그게 부러웠다.


그래서 시장을 오다가 제일 싼 쓰레빠를 샀다. 


"아저씨 이가게에서 젤 싼 쓰레빠 주세요.

이틀 신고 버릴꺼예요"

S$3.50



이곳은 뒷 골목 건축물들은 왠지 말레이시아 느낌도 나고,,네덜란드의 느낌도 나고 중국 느낌도 난다.



하지만 한두 블럭 나가면 또 초고층 빌딩 숲



박쎔이 부탁한 제품을 찾는 핑게로 심림 스퀘어를 왔다.

마나님과 함께 였으면 30분도 못 머무를 이곳에서 난 무려 4시간을 구경하고 다님.



심림스퀘어의 구석진 로컬 식당에서 간단히 점심, 

마나님께 찍어 보내주니 싼것 좀 그만 먹으라고 성화다.


아휴 수냉식 쿨러다.

저걸 사다 써 볼 일이 있을까?


집배원 아저씨가 타고 다니시나 보네.

재미 있겠다.


심림 스퀘어에서 너무 진을 뺐는지 숙소에 돌아와 2시간을 단잠을 잤다.

코를 드르렁 드르렁 골면서 ㅠ.ㅠ


단잠 후  Leni와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기에 다시 샤워를 하고 오차드로 출동 했다.


한식을 먹을까, 하다가 Leni가 Newton을 가잔다.
나야 뭐 씨푸트 홀릭이니 땡큐지. 고고 




아 이거 씨리얼 같은 양념이 너무 맛있다.


앤 인터넷에서 업어온 이미지 인데,,이것 보단 맛있어 보인다.

아 물론 점보와 비교할 바는 아니다. 

하지만 1kg당 S$50을 안 하는 착한 가격이다.. 

점보에선 암만 싸도 $120가던데..




나 진짜 이런거 안찍을랬는데 Leni가 시켜서..억지로 찍었다.

누가 서울 가서 63빌딩 사진찍냐고....




다시 직장을 알아보고 잇는 Leni의 인터뷰가 잘 되면 근무할 OUE빌딩이다.

일본계 회사의 India와 Asia Regional 담당일 것 같다는데, 

뻔하지 아무래도 또 맨날 끝없는 출장일 것 같다.


남들은 여행지, Leni한테는 지겨운 사무실

그래도 일하게 되면 한번 놀러 가 줘야지.




암튼 Bay를 둘러 산책 하다 MBS까지 왔다.

특이사항 없다. 

한가하고 약속 없고, 쫏기는거 없이 편하다. 


Leni나 나나 사는 게 사는 지라 좀 무거운 이야기, 앞으로 얼케 살아 가야 하나, 

세시간 네시간 동안 정말 말 도 많이 했다. 대화 주제는 무거웠지만,

날씨도 좋고 기온도 적절 하고 바람도 살살 불고 기분 살짝 업됨. 




한잔 더 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시간이니 레니는 MRT타고 집에 가고,

난 뭐 산책 겸 차이나 타운까지 걸어서 돌아갔다.

MBS에서 차이나타운까지 걸어서 20분이면 간다.


조명이 이뻐서 
(꺼라 전기세 이빠이 나온다)


숙소에 돌아와서도, Leni와 했던 대화 때문인지? 

한참을 잠을 들지 못했다. 

정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거니..



그래도 숙면을 취하고 아침 산책을 했다. 

아침 8시인데 아직 다들 출근길이 바쁘다.

그래도 시내는 한적 했고, 새들은 지저귀고

걷기에도 좋은 공기, 날씨였다.

자카르타도 이랬으면 얼마나 좋을까..


서울 같았으면 이곳에 주차장 200면은 만들었을 텐데,,

건물 옆 공터를 그냥 놀리고 있다.

녹지에 대한 요구법령이 있었겠지만,

....너무 잘 하고 있다.



호스텔 조식이 X같아서 50M떨어진 

차이나 타운 식당가에서 아침을 해결 하고.


체크아웃을 하고 MBS로 왔다.



아직 공항 갈 시간까진 서너시간 남았기에

카지노를 먼저 가 주신다.


짐 맏기기에 여기만한 곳이 없다 ㅋㅋㅋ

물이랑 음료 커피도 공짜로 마구 마셔 준다.

그래도 양심이 있지,,

곰돌이 나오는 20Cent짜리 슬롯 머신에서 $10 돌렸다.

막판에 다시 $8 땃다 ㅋㅋㅋ



공항가기전  점심 먹어 줘야지


해물 짬뽕이 땡기에 즉석면발을 뽑아 주시는 국수 집에서







근데 아 여기도 짜다. ㅠㅠ





공항 가는 MRT에서 만난 순경 아저씨.

테이저를 차고 있다. (물론 총도)


생각 해 보니 사실 싱가폴에서 경찰을 본 적이 거의 없었다.

뭐..그만큼 안전 하다는 뜻도 되니까




아무튼..

2박 3일의 짧은 여행은 이렇게 끝났다.

집에 와서 계산 해 보니

항공료+숙박+교통+밥+기타비용 다 해서 

US$300 을 못 썼다.


그렇다고 거지발싸개 처럼 하고 다닌건 아닌데

어트랙션 할 필요 없고, 고급 레스토랑 갈 일 없고 택시 탈 일이 없으니 

큰 돈 들어가지 않는다.


몰론 Leni가 밥 한끼 산게 좀 컷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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