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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15.02 Yogyakarta, Bromo, Ijen, Surabaya

중부자와 여행 - #2 Borobudur, prambanan

중부자바여행 2편

우리는 호텔로 돌아와 

어영부영 1박을 하였습니다.

 

보로부두르 사원(Borobudur Temple)을 가기 위해 

여행사 차량이 새벽5시 부터 픽업을 한다는건

여행은 쉼..이라는 제 여행관에 충격이었으나..

일출을 보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는 일.


새벽부터 나갑니다.




우리 말고도 세 팀의 다른 여행객들과 

한시간 반 가량을 달려 Borobudur에 도착 했습니다.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사원은 한가 했습니다.

올라 가지 말고 산책만 했어도 좋겠거늘

......



입장 매표소의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내국인 전용 창구와 외국인 전용 창구로 나뉘어 져 있습니다.

외국인 창구는 상당히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더군요


여행사 애들이 두명 분 입장료 45만 루피아를 요구 합니다.



KITAS의 힘의 발휘 해 줄 때 입니다.
일인당 3만 루피로 퉁~


나중에 포스팅 하겠지만
Bromo나 ijen 화산의 경우, 제대로 된 매표소도 없고
가이드와, 국립공원의 검은 커넥션으로 KITAS도 그딴거 적용 없다 합니다.


그래도 네고는 했다능.. 



사원이니 무료로 나눠 주는 사룽을 입어 줍니다.


참고로 
옛날 발리에 갔을때도 ...아주머니..



사원으로 다가 갈 수록 점점 사람들이 많아 지네요




이 많은 조각들은 누가 새기고 옮겼을 까요?

작업자의 깊은 빡침이 느껴 집니다.



위에서 한 3번째 층 입니다.

분위기가 묘~ 하군요






절단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Top Level까지 올라 갈 수 있고요

http://wikitravel.org/en/Borobudur



멀리 보이는 후지산은...
아니고..




날씨가 좋고 아침 햇살이 아름다운 때는

 아래 가져온 사진과 같이 찍을수 있다능...


http://www.blamethemonkey.com/beyond-borobudur-temple-java-indonesia



자꾸 아내와 달리 

남편의 표정이 어둡다고 하시는데
속으로 울고 있는거 아닙니다.
(음하하하)



괜히 설정삿도 한번 찍어 보고




웃으시라고 

개그 썰도 좀  풀어 주시고



독사진도 찍어 드리고



스스로 셀프도 찍으시고



불상님과 커플 샷 까지도..



남편님 말씀 잘 안들으면
잡아 먹힌다 겁도 주고!!




네 계속 되는 마나님 사진입니다.




수학여행(?) 온 여학생들이

아내의 미모에 반해 같이 한장 찍자고 합니다.

제가 아내 한테는, 그렇게 통역해 주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이렇게 보로부두르 사원은 다 둘러 보게 됩니다.


6시 정각 입장을 하였는데도

시간은 빠르게 흘러 8시가 넘습니다.

8시반까지 내려와 아침을 먹어야 다음 사원으로 출발 해야 합니다.


보로부두르 사원엔 총 432개의 불상이 있다고 합니다.

1층에 104개, 2층에 104개, 3층에 88개, 4층에 72개, 5층에 64개

1층에서 4층까지의 불상은 컴파스 방위각의 

정확한 방향을 가르키고 있다고 하네요.

이 불상들은 전부 똑같은 손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와 달리 5층과 최상층의 불상은 손의 모양이 

다르고 그 의미도 다 각각 이라고 합니다.




방문 하시는 분은 한번 쯤 공부를 하고 

가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전 이런 공부에 젬병.


다시 이동하여  Prambanan 사원으로 

가는 길에 잠시 들른

Candi Mendut 



별 감흥은 없습니다.






또 한시간 반을 달려
Prambanan사원에 도착 했습니다.




원래 사원의 기원, 역사, 뭐 그런것 공부도 좀 해 줘야 하나...




그딴거 필요 없음.





벌써 지쳐 갑니다.




드디어 !!!

제 독 사진이 하나 나옵니다.
ㅎㅎㅎ

이런것이 결혼생활!!



오른쪽의 빨간바지 깜찍한 꼬마아가씨는
조만간 TV에서 볼 것 같습니다.

얼마나 끼를 부리던지..



보기와 달리

무척 다정해 뵈이는 군요 



새벽5시에 출발 한 일정이 

오후3시가 넘어야 끝났습니다.


더위에와 걸음에 벌써 부터 지쳐 가네요

여행은 이제 딱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말이죠.


호텔로 돌아와,,지친 몸과 마음과 위장을 

재 충전을 하기 위해 고른 

Tan 아줌마 식당
http://www.tripadvisor.com/Restaurant_Review-g294230-d6643551-Reviews-Madam_Tan_Resto-Yogyakarta_Java.html


생각보다 맛있는 음식과

reasonable한 가격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현지화에 맛들린 우린 

돌아오는 길도

트랜스 족자를 탔다는..



내일은 드디어 족자를 떠나 브로모로 떠나는 날 입니다.

족자를 이틀동안 수박 겉 햛기로 다녔지만 

그래도 이날까지는 재미있었네요.


족자에서 Kraton 왕궁을 제대로 못 본것도, 아쉽고

다들 가보라는 바닷가를 못 가 본것도, 아쉽고

힐튼쪽에 산책 가라는것도 못 해 아쉽지만



뭐 담에 또 오죠 뭐.